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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스마트 팩토리와 제조 최적화 적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노상도 교수를 비롯해 관련 부문 임원진을 포함한 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최근 국내 산업 현장은 고임금, 고령화 추세에 따라 자동화와 정보화를 넘어선 더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요구받고 있다. 실제로 독일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제조시스템을 융합한 Industrie 4.0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소량 단납기 생산 시스템을 통해 해외로 이전된 제조업을 국내로 되돌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노상도 교수는 “스마트 공장은 실제 설비와 대응되는 가상 시스템 상에서 각 구성요소가 유기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생산 시스템”이라며, “이를 통해 시스템의 빠른 전환, 예지품질 확보 등을 통 해 고객 대응력 및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불량률을 낮추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뿐 아니라 선도국인 독일에서 도 완벽하고 이상적인 스마트 팩토리 가 구현된 곳은 아직 없다고 볼 수 있 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을 추구하기 보다는 회사의 필요에 맞게 현재 구 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좀 더 스마 트한(smarter)’ 공장을 추구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노 교수는 “KET는 ERP, MES, PLM 등 스마트 팩토리에 기본이 되 는 인프라를 어느 대기업 못지 않은 수준으로 구축하고 있으므로, 스마트 화를 추진하면 타사 대비 탁월한 성 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평가했다.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로 앞서가는 KET의 미래가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